매봉/도곡 :: 테라스 감성 이태리 와인바 :: 칸티나

 

CANTINA

양재천 카페거리 테라스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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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너무 좋아서 양재천 산책 자주 가는데요,

걷다가 우연히 분위기 미친 와인바 하나 발견했어요.

1층 필로티 구조에 테이블 몇 개 놓여 있고,

양재천 조경 보면서 와인 한 잔 하기 딱 좋은 곳!

 

 

‘칸티나 (CANTINA)’

오직 이탈리안 와인만 판매하는 감성 테라스 와인바예요.

서울 강남 한복판에 이런 조용하고 힙한 공간이 있을 줄이야..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 감성 핫플 찾는 분들 주목!

 

아래에서 제가 직접 다녀온 후기, 분위기, 위치 정보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

 

요즘 프랑스 와인만 고집하던 제 와인 취향에 살짝 변화가 생겼어요.

와인의 세계를 조금 더 넓혀보고 싶다는 생각에,

최근에는 이탈리아 와인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죠.

 

 

특히 중부 이탈리아 토스카나(Toscana) 지방의 대표 와인,

Chianti(끼안띠)를 즐겨 마셔보는 중인데요,

이번엔 분위기 좋은 양재천 테라스 와인바 ‘칸티나(CANTINA)’에서

직원분의 추천으로 이탈리아 남부 Puglia(풀리아) 지역의

Paololeo(파올로레오) 와인을 마셔보게 됐어요.

 

칸티나의 엔트리 와인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이 와인은,

진한 과실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인상적이었고,

프랑스 와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의 와인: Passo del Cardinale Primitivo di Manduria DOC

📍 by Paololeo,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

 

생산자: Paololeo (파올로레오)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 지역의 와이너리로, 특히 Primitivo 품종에 강점을 가진 생산자입니다.

 

원산지: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 지역,

그중에서도 Manduria(만두리아) 지역 – 이곳은 Primitivo 포도의 최적 산지로 유명하며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등급을 받았습니다.

 

포도 품종: Primitivo 100%

미국의 Zinfandel과 유전적으로 같은 품종이며, 진한 과실 풍미와 높은 알코올 도수가 특징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 색상: 짙은 루비색
• 향: 블랙베리, 자두, 건포도, 바닐라, 초콜릿, 향신료
• 맛: 풀 바디, 부드러운 타닌, 잼 같은 농축된 과실미와 달콤한 피니시
• 알코올: 보통 14~15% 수준

 

진한 과실 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인상적인 이 와인은

양념이 강한 한식이나 육류, 라구 파스타와의 페어링에 제격인데요,

저는 칸티나에서 함께 제공하는 이베리코 하몽 (22,000원)과 함께 즐겼어요.

 

짭짤하고 고소한 하몽의 풍미가

Primitivo 특유의 달콤하고 진한 과일 풍미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을 법한 매력적인 조합이에요.

 

양재천 테라스를 바라보며 즐기는

이탈리아 남부의 진한 한 잔, 그리고 감칠맛 나는 하몽.

작은 여행 같은 와인 한 모금이었습니다🍷✨